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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의심환자 발생에 진단 기술 보유 미코바이오메드 급등 [Why 바이오]

원숭이두창등 35가지 병원체 진단 기기 개발 완료

특허청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

22일 인천시 동구 인천의료원에서 의료진이 국가지정 음압 치료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국내 첫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2명은 각각 부산 소재 병원과 인천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으로 발병이 잇따르고 있는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가 국내에서도 2명 발생한 가운데 미코바이오메드(214610)의 주가가 급상승 중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국내 유일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을 보유 업체로 알려진다.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은 22일 오후 2시 현재 전일 종가 대비 27.82% 오른 1만 815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277만 주가 넘었다. 전날5.02% 내린 1만 4200원, 거래량 834만 592주에 거래를 마친 것에 비하면 주가는 급반등했고 거래량은 폭증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원숭이두창 진단 기술은 2016년 질병관리청(옛 질병관리본부)이 자체 개발한 뒤 용역 과제를 통해 미코바이오메드에 제공한 것이다. 이후 미코바이오메드는 원숭이두창 등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원숭이두창을 포함한 35가지 병원체 진단 기기를 개발한 상태다.

한편 이날 미코바이오메드는 최근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으로 2회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직무발명이란 직무 수행 과정에서 임직원이 직무와 관련한 발명을 한 것으로 기업은 해당 발명을 승계해 특허를 취득한다. 이 과정에서 산업재산권을 개발한 임직원에게 지원과 보상을 모범적으로 실시한 기업을 선정 및 인증하는 제도가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다.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앞으로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출원에 대해 우선 심사를 받을 뿐 아니라 4~9년차 등록료를 20% 추가감면 받는다. 또한 특허청,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지원사업을 신청 시 심사 우대 가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이번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평가 대상기간이었던 2020년~2021년 동안 특허 출원 16건, 등록 20건 등에 대한 임직원 보상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아프리카 돼지 열병·식중독·지카 바이러스 등 주요 진단 시약에 대한 특허가 포함돼 있다.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연구 성과에 정당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했다”며 “이번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선정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으로 신기술 개발 및 지식재산권 창출에 투자해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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