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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첫 행보 스마트공장 찾은 중기 장관 "디지털 전환 선제 추진…기업 대변자 될 것"

이영 중기부 장관, 경남 창원 제조中企 현장 방문

"하반기 내에 디지털 전환 세부 추진 방안 마련"

"소주성·중대법 반기업적…현장 목소리 많이 듣겠다"





“올 하반기에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계획을 발표할 것입니다. 명실상부한 제조강국인 우리나라는 공급망 불안정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촉발된 여러 도전에 놓여 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군분투 중인 중소기업들의 바람직한 디지털 전환 방안을 발표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이영(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경남 창원의 스마트공장 기업 ‘삼현’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조업 규모가 세계 5위인 우리나라에서 중소 제조기업은 경제의 핵심”이라며 “정부는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국정 과제로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경남 창원시 소재 제조기업 ‘삼현’의 스마트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 장관은 스마트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관련 기업 5개사 대표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기·수소차용 구동 모터와 전동차 엑츄에이터(작동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이후 생산성이 15% 늘었고, 불량률은 26% 줄었다. 원가도 약 10%까지 절감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K-스마트 등대공장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뛰어든 기업들에 대한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에 이 장관은 “중기부가 보완한다면 사전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는 게 방법이 될 수 있다”면서 “스마트공장 구축에 실제로 들어갈 수 있는 준비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고, 스마트공장 선도 기업들과의 네트워크 강화 방안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창원 소재 K-스마트 등대공장 지원 기업 수를 2배로 늘려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세계경제포럼(WEF)의 경우 대기업 위주로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공장들을 만들어보자고 시작한 게 스마트 등대공장 사업인데, 중기부에서는 중소기업 중심으로 사업 변화시켜서 진행했다"며 “집중적으로 융합형 사업 단지를 만드는 일도 고민 주제로 삼아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관은 문재인 정부 당시 중소기업들이 겪은 고충을 짚으며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지난 5년간 소득주도성장과 중대재해처벌법을 비롯해 굉장히 반시장·기업적인 정책이 많이 나왔지만, 당시 중기부가 강한 목소리를 내지 못한 데에 대한 반성부터 하면서 임기를 시작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기업의 대변자인 부처로 거듭나려고 한다. 좀 더 현장에 자주 오고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겠다”고 덧붙였다.

이영(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경남 창원시 소재 제조기업 ‘삼현’ 대표 및 직원 일동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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