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인천공항에서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노선 운항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코타키나발루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공항에 밤 11시 30분 도착, 귀국 편은 코타키나발루공항에서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7시 2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화·금)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30분 정도이며 220석 규모의 최신형 항공기 ‘A321LR’룰 투입한다. 7월 12일부터는 주 2회(화·금)에서 주 4회(화·수·금·토)로 증편 운항한다.
현재 인천공항에서 일본 도쿄(나리타)와 오사카 노선을 운항 중인 에어부산은 이날 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노선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30일 베트남 나트랑, 7월 14일 베트남 다낭, 7월 20일 태국 방콕 등 3개의 동남아시아 노선을 순차적으로 신규 취항한다. 7월 22일에는 일본 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시작해 7월 말까지 총 7개의 노선을 인천공항에서 운항한다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7월 13일부터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도 재개해 지역민들의 여행 선택지를 넓힐 계획이다.
약 28개월 만에 운항되는 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30분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공항에 밤 11시 45분 도착, 귀국 편은 코타키나발루공항에서 오전 1시 3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35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수·토) 운항된다.
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이 시작되면 여행객은 일정에 맞게 부산에서 출국하고 인천으로 입국 또는 인천에서 출국해 부산으로 입국이 가능해짐에 따라 여정을 폭넓게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다양한 국제선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운항을 재개해 많은 고객들이 보다 많은 선택지를 가지고 올여름 휴가지를 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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