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4조 3723억 원에 해당하는 지속가능경영 가치를 창출했다고 공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7일 지난 1년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활동 성과를 담은 ‘2022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낸 것은 지난해 책임 경영 기업연합체 ‘RBA’ 가입을 계기로 발간한 이래 이번이 두 번째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만들어 낸 지속가능경영 가치는 2020년(2조195억원)보다 2배 넘게 증가했다. 재무적·사회경제적 가치가 늘어난 덕분이라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측 설명이었다. 이번 보고서부터는 가치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Scope 3, 기타 간접 배출)을 산정해 처음으로 반영하기도 했다.
최주선(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연결과 소통의 기술인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과정에서 고객과 소비자는 물론 협력사, 지역사회, 우리가 속한 글로벌 공동체의 이익과 지속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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