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하남드림휴게소 운영 맡는다

도공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사업 협약

2027년 오픈해 25년간 운영

"컨세션 사업 확대로 신규 비즈니스 창출"

차우철(오른쪽) 롯데GRS 대표이사와 이창봉 한국도로공사 혁신성장본부 본부장이 지난 6일 경북 김천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하남드림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사업 협약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롯데GRS

롯데GRS가 휴게소 운영 투자를 통해 컨세션(식음료 위탁 운영업) 사업 확대에 나선다.

롯데GRS는 지난 6일 경북 김천 소재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휴게시설 개발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GRS는 중부고속도로에 있는 하남드림휴게소에 환승형 복합휴게시설을 짓는 사업의 시행자로 참여하게 됐다. 이를 위해 동부건설, 신한은행, KH에너지와 '롯데GRS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롯데GRS는 30% 지분 투자를 통해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향후 25년간 하남드림휴게소 환승형 복합 휴게 시설 운영을 맡는다.



하남드림휴게소는 중부고속도로 통영기점 364㎞ 지점에 ‘본선상공형’으로 설치되는 휴게시설이다. 롯데GRS는 휴게소 내에 식음시설, 판매시설, 키즈테마파크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롯데GRS측은 “2016년 강동경희대병원 식음 사업장 위탁 운영권을 시작으로 역사·공항 등에서 수년간 식음 사업장 매장을 운영했는데 그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인 컨세션 사업 확대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영역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는 “이번 민자 유치 사업 시행자로써 해외 벤치마킹 및 시장조사를 통한 우수사례들을 검토하고, 컨소시엄 구성 기업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휴게소 사업장 운영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