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성낙윤기자]DB금융투자는 12일 기아(000270)에 대해 “2022년 2분기 역대급 실적이 전망”되고 “2022년 하반기에 물량 회복을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사의 2022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1조2,382억원(전년대비 +16%, 전분기대비 +8%), 영업이익 2조3,086억원(전년대비 +55%, 전분기대비 +44%)으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결 기준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미국·유럽·아중동 및 인도 등 핵심 지역의 판매가 증가했다”며, “미국 내 인센티브 역시 전년 대비 75% 감소한 638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는 전분기 대비 약 절반 정도 수준으로, 우호적인 원달러환율 환경과 더불어 전분기 대비 더 높은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동사가 주요 지역에서 신차 가격을 인상한 중인 점을 감안하면 동사의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해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평모 연구원은 “국내 및 미국 내 극단적으로 낮은 재고 수준과 높은 주문 잔고를 감안하면 동사의 핵심 지역 내 도매 판매 강세는 2022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북미 및 유럽 내 주요 경쟁사들의 생산 차질이 지속되고 있어 인센티브 역시 적어도 22년 연말까지는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글로벌 자동차 업종의 주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동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생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OE 중 가장 높은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nys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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