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와 CJ ENM(035760)이 시즌(seezn)과 티빙의 통합을 공식 발표했다. 티빙이 케이티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이다.
14일 KT과 CJ ENM은 이사회를 통해 케이티시즌과 티빙의 합병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케이티시즌을 티빙으로 합병하고 케이티시즌의 100% 지분을 보유한 KT스튜디오지니가 합병법인의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할 예정이다. 예정 합병 기일은 12월 1일이다.
지난 3월 CJ ENM이 KT스튜디오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하는 등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해왔다. KT측은 지난 7월 ‘KT 5G 초이스’에 ‘티빙·지니’ 혜택을 선보인 데 이어 세 번째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 사장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최근 선보인 오리지널 콘텐츠가 성공 가도를 달리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KT그룹은 미디어 밸류체인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CJ ENM과 협업해 국내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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