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나증권은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 원을 유지했다. 위메이드는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오는 3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위메이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090억 원, 영업손실은 333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미르M이 2분기 일매출 7억 원대를 기록하며 10억 원 초반을 추정한 하나증권 추정치를 밑돌았다.
특히 매출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건비는 라이온하트 지분 매각 관련 인센티브가 일회성으로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27% 증가한 56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하나증권은 위메이드가 오는 3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미르M 글로벌 버전 출시, 내년 두 개의 신작 MMO 출시도 예정돼 있어 위메이드의 플랫폼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일부 프리미엄은 정당화된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오는 3분기 매출은 미르M 온기 반영되면서 173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며 인건비와 마케팅비 역시 정상화될 것인 만큼 3분기 흑자전환은 가능하다고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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