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재단이 지분증명(PoS) 전환을 앞두고 다음 주 마지막 시험 서비스에 나선다.
29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28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다음 달 4일부터 테스트넷(시범서비스)의 통합작업(머지)이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4일 오후 12시24분(현지시각) 시작되는 이번 작업은 늦어도 12일 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수년 간 진행된 PoS 방식 전환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며 “이번 테스트넷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9월 19일 최종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달 대비 약 44% 급등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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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더리움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PoS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PoS 방식은 ‘이더리움 2.0’으로 불리며 기존보다 수수료 부담은 낮고 속도와 효율성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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