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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카톨릭 언론인들 서울서 모인다… 시그니스 총회 15일 개막

김승월 ‘2022 서울 시그니스 세계총회’ 조직위 집행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사전 설명회를 갖고 있다./사진제공=SWC2022 조직위




전세계 카톨릭 언론인들의 축제인 ‘2022 서울 시그니스 세계총회’(SIGNIS World Congress 2022 Seoul·SWC 2022)가 오는 15∼1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일원에서 열린다. 시그니스는 로마 교황청이 공인한 단체로 총회를 한국에서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대주제는 ‘디지털 세상의 평화’이다.

미디어를 통한 복음화를 실천해온 시그니스(세계가톨릭커뮤니케이션협회)는 TV와 라디오, 영화, 저널리즘, 인터넷, 미디어교육 분야 등에서 활동하는 가톨릭 평신도 언론인과 커뮤니케이터들의 모임이다. 4년마다 세계총회를 열고 있는데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1년 연기했다가 이번에 온라인·비대면 회의 등 여러 변화를 꾀한 끝에 열리게 됐다.

김승월 SWC2022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사전 기자설명회를 갖고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전 세계 많은 참가자들이 한국의 IT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몄다”며 “웹사이트와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하이브리드 총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서울 대회에는 헬렌 오스만 시그니스 월드 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200여 명의 가톨릭 언론인 등이 참석한다. 특히 지난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러시아 언론인 드미트리 무라토프 안드레예비치가 화상으로 참석하고, 가톨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평신도 출신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파울로 루피니 박사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참가자들은 세션별 발표와 토론, 국제 언론인 포럼, 국제 청년포럼 등을 통해 가톨릭 언론인들이 마주한 현실을 논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오프라인 대회와 함께 마련된 시그니스 메타버스 세상을 통해서도 총회 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회원 간 만남,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대회를 앞두고 낸 특별메시지에서 “전 세계 언론인들은 여러 사람, 특히 젊은이들이 진실과 거짓, 옳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방법을 배워 건전한 비판적 감각을 개발하고, 정의를 위한 활동과 사회적 화합에 힘쓰도록 도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오두산 전망대와 경복궁, 서울타워, KBS 사옥, 명동대성당 일대 등을 둘러보며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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