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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셀트리온·대웅제약 등 호실적 바이오株 주목

셀트리온 상반기 첫 매출 1조원 돌파

카카오페이·KB금융 등 금융주도 관심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후반기로 접어드는 가운데 증권사들은 셀트리온(068270)과 대웅제약 등 대형 바이오 종목들의 하반기 실적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주간 추천주로 제시했다. 카카오페이(377300)KB금융(105560) 역시 주목할 것을 권했다.

7일 하나증권은 셀트리온과 LG전자(066570)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셀트리온은 5일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961억 원, 1990억 원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1조 1466억 원을 기록해 창립 이래 최초로 1조 원을 넘어섰다. 하나증권은 램시마IV의 매출 상승세가 가파르며 신제품인 CT-P16을 비롯해 케미컬 부분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자체 생산한 램시마IV 판매로 원가율이 20%로 개선됐고 트룩시마의 경우 생산효율이 향상된 세포주를 통해 원가율 개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전장(VS) 부문의 매출이 최초로 2조 원을 돌파하면서 외형 성장 가시성을 확보한 LG전자 역시 추천주로 제시했다.

SK증권(001510)도 바이오 종목에 주목했다. SK증권은 셀트리온과 마찬가지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대웅제약을 추천했다. SK증권은 나보타가 전년동기대비 105%의 고성장을 나타냈으며 위식도역류 치료제인 펙스클루가 7월에 출시되면서 하반기 이익성장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은 카카오페이도 추천했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실적은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SK증권은 이에 대해 보험과 증권 등 자회사 신규사업 투자에 따른 비용이라고 판단했다. 자회사들은 적극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본업 역시 3분기부터는 실적이 점진적으로 성장 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간 ‘중립’으로 유지해 온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SK증권은 방산 부문의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또한 추천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003470)은 눈 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KT와 CJ제일제당(097950)을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KT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6.7%에서 올해 7.5%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손자회사인 케이뱅크의 상장 가능성, 스튜디오지니의 차별화된 성장 전략 등을 상승 근거로 제시했다. CJ제일제당은 가공·바이오 부문의 시장 지배력으로 판가를 인상해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국내외 가공 수요가 견조한 데다가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가격 인상을 진행하면서 영업이익률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016360)은 KB금융, 고려아연(01013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 등 주가 하락이 과도한 종목을 추천했다. KB금융에 대해서는 경기 둔화 우려로 금리 상승폭 대비 주가 약세가 지속됐다고 판단했다. 전통적으로 은행주는 시중 금리와 흐름을 같이 하지만, 상대적으로 약세가 이어져온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사상 최대 실적 대비 주가 급락으로 상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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