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단기렌터카 지점을 운영하는 SK렌터카(068400)가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한다.
SK렌터카는 제주 지점에 포르쉐 ‘타이칸’, 메르세데스-벤츠 ‘EQS 350’, 아우디 ‘e-트론 S’ 등 다양한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전기차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세 차종은 모두 차량 가격이 1억 원을 웃도는 초고가 전기차다. 타이칸은 포르쉐에서 처음 선보인 순수 전기 스포츠카로 기존 내연기관에서 보여준 포르쉐의 고성능 감성을 전해준다. EQS는 벤츠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VA를 적용해 출시한 S클래스급의 첫 번째 럭셔리 전기 세단이다. 아우디 e-트론 S는 총 3개의 전기 모터를 장착해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전기 쿠페형 SUV다.
SK렌터카는 제주도 내 약 1000개의 전기차 충전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고 사고 시 수리비를 전액 부담할 필요 없는 ‘완전 자차’ 보험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전기차 이용 고객에 걸맞은 서비스도 준비했다.
SK렌터카는 제주 지점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차량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고객에게 차량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5월에는 업계 최초로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의 ‘폴스타 2’ 차량을 추가했고 지난달에는 쌍용자동차 ‘토레스’도 도입했다. 이달 4일부터는 지프 ‘랭글러’도 이용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 여행과 함께 다양한 전기차를 이용하길 원하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첨단 기술과 노하우가 집약된 프리미엄 전기차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계 트렌드 세터로서 다양한 국내외 친환경 전기차를 선제 도입해 고객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