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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끌고 향수 밀고…신세계인터, 2분기 영업익 46%↑

2Q 매출 13% 증가한 3839억원

작년 1분기부터 6분기 연속성장

수입 패션에 자체 여성복도 호조

자체 화장품 '뽀아레' 매출 110%↑

/사진 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패션 비수기로 꼽히는 2분기에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와 화장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3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 늘어난 3839억 원이다. 특히 올해 2분기는 처음으로 직전 분기 실적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22억 원, 331억 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의류를 판매해 패션 비수기로 통하는 2분기에도 자체 및 수입 패션 브랜드를 키우고, 사업 효율화를 단행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입 패션 부문은 럭셔리와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지속되며 브루넬로 쿠치넬리·알렉산더왕·크롬하츠 등의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보브·지컷·스튜디오 톰보이 등 자체 여성복 매출은 사무실 출근 재개 등에 힘입어 12%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제이린드버그와 필립플레인골프 등 골프웨어 성장에 따른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코스메틱 부문은 딥티크와 바이레도, 산타 마리아노벨라 등 니치 향수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바이레도는 올해 5개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지난해 론칭한 자체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는 매출이 110%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향후 프랑스와 미국 등 해외 진출도 계획 중이다.

자주 사업 부문은 언더웨어와 냉감소재 침구, 파자마 등 연이은 히트 상품 육성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의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장시켜 브랜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수입 브랜드를 통해 얻은 수익을 자체 브랜드 육성에 투자해 탄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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