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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애니, AI 피트니스 스타트업 스포투와 ‘스마트 짐’ 사업 본격화





국내 최대 피트니스 센터 ‘스포애니’의 운영사인 케이디스포츠와 인공지능(AI) 피트니스 솔루션 스타트업 ‘스포투’가 스마트 짐 서비스 개발과 본격적인 국내 사업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이를 위해 지난 8일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포투는 이용자들의 운동 수행 현황과 이에 따른 신체 상태의 변화를 진보된 자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정확히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효과적인 운동과 코칭을 돕기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약 100개에 달하는 스포애니 직영점을 운영하는 케이디스포츠가 개발과 테스트에 필요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독자적으로 개발한 웨어러블과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 피트니스 분야에서 제품을 상용화한 경험이 있는 스포투가 직접 스마트 짐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올 연말쯤 스포애니 주요 지점에서 이번에 개발되는 스마트 짐 서비스 일부를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만명의 유효 회원과 600명의 트레이너를 보유한 스포애니는 스포투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짐 솔루션을 전 지점으로 확대하면서 국내 최대 피트니스 센터의 타이틀뿐만 아니라 당장 스마트 짐 분야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덕 케이디스포츠 대표는 “스마트 짐 개발과 도입은 스포애니 전 지점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회원들과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스포애니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에 조금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진 스포투 대표는 “스포애니와 같은 대형 피트니스 센터와 협력은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20만명에 달하는 스포애니 회원을 잠재 고객으로 확보했다는데 더 큰 기회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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