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서울·경기·강원 등 중부지역에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30억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삼성SDS, 삼성생명(032830), 삼성화재(000810), 삼성물산(028260)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해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에 사용할 예정이다.
삼성은 성금 외에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생수·담요·여벌옷·수건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5000세트도 지원하기로 했다. 직원들이 현장을 찾아 침수된 전자제품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은 지난 3월 울진·삼척 산불 피해 발생 때도 30억 원과 재해구호키트를 기부했다. 앞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구호물품과 구호성금 300억 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 피해에 대한 구호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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