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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자가면역질환 신약, FDA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

올해 4분기, 임상 1상 시작…성인 80명 대상 실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2025년 200조원 규모

대웅제약 전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DWP213388’의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 1상에서 DWP213388의 안전성·내약성·약동학 등의 특성을 확인하고 임상 2상 진입 가능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임상 1상은 올해 4분기 시작 예정으로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1회 투여와 반복 투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DWP213388은 대웅제약이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경구용 치료제다. 통상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는 B세포 또는 T세포 하나만의 저해에 국한돼 있지만 DWP213388은 B세포와 T세포를 동시에 저해하는 이중표적 저해제로 우수한 약효를 갖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대웅제약은 ‘브루톤 티로신 키나아제(BTK)’와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키나아제(ITK)’를 선택적으로 동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으며 전임상 단계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자가면역질환은 인체 내부의 면역체계가 세균·바이러스 등의 외부 항원이 아닌 인체 내부의 정상 세포를 항원으로 인식해 공격하며 발생하는 질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없어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많은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연 평균 4.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5년 약 2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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