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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하루 20만 명 넘나…광복절 연휴 확진자 규모 촉각

학교개학 변수…길게 가는 유행에 무게

신규 확진 6만 명대…전일의 절반 수준

위중증 521명, 한달새 8배로 수직상승

수도권 준중증 병상 가동률 70% 넘어

강원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15일 춘천시 선별진료소에 피검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 연합뉴스




광복절 연휴가 15일로 끝나면서 정부가 코로나19 6차 유행 정점으로 전망한 이번 주 하루 확진자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재유행이 정점에 치달은 후에도 한 동안 확진자가 급격히 줄거나 하지 않고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변수는 광복절 연휴와 8월말 초·중·고 개학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 2078명 늘어 누적 2141만 803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발표치(11만 9603명)보다 5만 7525명 줄어 51.9%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 8일(5만 5262명)의 1.12배, 2주일 전인 지난 1일(4만 4654명)의 1.39배 수준이다.

방역 당국의 한 관계자는 “확진자 규모가 어떻게 변할지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면서도 “휴가철을 감안하면 재유행 기간 자체는 좀 길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당국은 16일 휴가철 요인 등을 반영한 새로운 정점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크게 증가했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521명으로, 4월29일(526명) 이후 108일 사이 가장 많았다. 7월15일 위중증 환자수가 65명이었는데 한달 사이 위중증 환자 수가 8.02배로 급증했다.

방역 당국은 이와 맞물려 수도권 준중증 병상 가동률이 70%를 넘어서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국 기준 45.0%(1790개 중 805개 사용)로, 전날(42.5%)보다 2.5%포인트 올라갔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5.3%로 전날(62.1%)보다 3.2%포인트,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7.3%로 전날(45.5%)보다 1.8%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특히 수도권의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발표치(67.7%)보다 3.9%포인트 증가한 71.6%를 기록하며 70%를 넘어섰다.

사망자는 50명으로 직전일(57명)보다 7명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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