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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혹한기에도…브랜디, 올해 첫 290억 유치

기존 투자사 산은 포함 5곳 참여





최근 국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혹한기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네이버가 점찍은 패션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가 올해 첫 투자를 유치했다.

커머스 플랫폼 브랜디는 산업은행을 포함한 5개사로부터 290억 원의 규모를 투자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산업은행 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빅베이슨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후속 투자했으며, 신규 투자사로는 브리즈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이로써 브랜디가 지금까지 유치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1530억 원이다. 앞서 네이버도 2차례에 걸쳐 브랜디에 총 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브랜디 측은 “버티컬 커머스 비전과 지속 성장성에 대한 강한 신뢰가 뒷받침 된데다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이번 투자 유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브랜디는 브랜디, 하이버, 서울스토어 등 다양한 버티컬 커머스를 운영하는 ‘앱스(Apps) 전략’을 통해 패션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젊은 여성들의 패션 앱을 대표하는 브랜디가 지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남성 패션 앱 하이버가 올 상반기에 전년 대비 50% 성장하며 누적 거래액 3000억 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지난 5월 Z세대 여성 브랜드 플랫폼 서울스토어를 인수하며 앞으로의 시너지에 대한 기대가 이번 투자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브랜디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쇼핑앱을 운영하는 앱스 플랫폼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풀필먼트 통합관리 시스템(FMS)에 집중 투자해 기술과 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동대문 시장의 온라인 판로개척, 동대문 패션 기반 창업 기회 확대, K-패션의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여성뿐 아니라 남성, 동대문 패션에서 브랜드까지 전문화된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하겠다”며 “풀필먼트 고객과 영역을 확대해 온라인 셀러를 지원하고 K-패션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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