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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SM에 두번째 서한…"라이크기획 계약 개선계획 밝혀라"

9월 15일까지 전 주주에게

개선 계획 등 서면 발표 공식 요구

"다양한 조치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 이사회에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관련 개선 계획을 다음 달 15일까지 공개하라며 두번째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다. 얼라인은 합리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주주로서 다양한 법적 권리 행사 등 다양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얼라인은 17일 서한을 통해 "9월 15일까지 에스엠 이사회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 개선 계획 및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에 대해 전 주주에게 서면으로 발표하기를 공식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얼라인은 에스엠과 라이크기획간의 계약을 지적해오며 지난 주총에서 곽준호 감사 선임안을 가결시키는데 성공했다. 에스엠은 이 총괄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기획과 20년 용역 계약을 맺어오며 올 상반기에도 114억 원을 거래비로 지급했다. 얼라인은 이 계약구조로 에스엠의 주가가 저평가받고 있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미 2019년에도 KB자산운용은 라이크기획과 에스엠이 합병할 것을 제안했지만 에스엠 측은 “라이크기획과 합병을 강요할 수 없으며 계약 변경 혹은 종료 시 에스엠의 경쟁력에도 문제가 생긴다”는 이유로 단호히 거절했다. 얼라인은 "1분기 실적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며 "많은 주주들이 회사가 변화하고자 하는 진정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얼라인은 이어 "라이크기획과의 계약은 많은 주주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에스엠 주주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항이다"며 "최대한 빠르게 검토하여 합리적 대안을 수립하고 변화를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얼라인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문제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될 때까지 주주로서의 다양한 법적 권리 행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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