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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유럽 승인·CMO 수주 소식에도 주가 제자리 [Why 바이오]

EC로부터 베그젤마 판매 허가 획득, 1100억원 CMO 공급 계약 소식에도

주가는 보합서 줄다리기 "단발성 호재보다는 실적 중심으로 바라봐야"

셅트리온 연구원이 인천 송도의 연구실에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이 유럽에서 ‘베그젤다’ 판매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과 다국적제약사 테바로부터 1100억 원 규모 위탁생산(CMO)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19일 동시에 전해졌지만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후 1시11분 현재 전날 종가와 같은 20만3000원에 거래됐다. 주가 전장 종가 부근에서 줄다리기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가운데 거래량도 특별히 늘지 않았다. 같은 시간 현재 거래량은 19만 주 가량으로 전날 장 마감 시 거래량이 50만 주에 달했던 것에 비하면 거래도 신통치 않은 모습이다.

셀트리온은 이날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EC)로부터 ‘베그젤마(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CT-P16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난소암 등에 쓰는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6월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승인 권고'를 받은 후 이날 판매 허가를 얻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에 이어 세 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도 CT-P16의 판매허가를 신청한 상태로 연내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와 함께 위탁생산 수주 소식도 전했다. 다국적 제약사 테바(Teva)와 편두통치료제 신약 ‘아조비(성분명 프레마네주맙)’의 원료의약품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1100억 원이다. 셀트리온 지난해 매출의 5.8%에 해당할 정도로 크다.



아조비는 편두통을 예방하는 장기 지속형 항체 치료제로 2018년 미 FDA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2015년부터 아조비 생산을 위해 테바와 협업해왔다. 이번 계약 건까지 합치면 테바와의 누적 공급계약 금액은 약 3530억 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바는 셀트리온그룹의 북미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의 북미 지역 마케팅·판매를 테바에서 맡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두 건의 소식에도 셀트리온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바이오주들은 보통 그때그때 나오는 호재에 주가가 급변동하곤 하는데 셀트리온은 이미 그 단계를 한참 지난 대형주"라면서 “전년 매출의 5%가 넘는 계약을 따낸 것은 분명 좋은 소식이지만 최근에는 이 정도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거나 하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최근 수년 동안 재료보다는 철저히 실적에 의해 주가가 움직였다”면서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되므로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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