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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현대차증권 '현금IC카드' 완전히 접었다

전자금융업 등록증 반납

업계 전반 확산될지 주목





메리츠증권(008560)현대차증권(001500)이 금융 당국에 전자금융업 등록증을 반납했다. 증권사 중 처음이다. 더 이상 증권사 현금IC카드와 체크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증권과 현대차증권은 7월 15일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에 관한 전자금융업 등록을 말소했다. 이들 회사는 2014년 전자금융업자로 등록한 지 약 8년 만에 등록증을 반납했다. 직불전자지급수단이란 통상 현금IC카드나 체크카드를 의미하며 관련 업자로 등록이 돼야 이들 카드를 자체적으로 발급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과 현대차증권은 현금IC카드와 체크카드를 발급하지 않기 때문에 등록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다. 메리츠증권과 현대차증권은 현금IC카드 서비스를 각각 2020년 12월 말, 2021년 3월 말 종료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사용률이 저조해 서비스를 중단했고 그 후 상황을 분석해 말소 신청까지 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도 “발급을 더 이상 하지 않아 말소했다”고 전했다.



전자금융업을 내려놓는 움직임이 증권 업계 전반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나이스정보통신과 케이에스넷도 올해, 다날과 NHN한국사이버결제는 2021년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등록을 말소했다. 현금IC카드가 아닌 체크카드는 여전히 발급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자금융업 등록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이날 기준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증권사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미래에셋증권(006800)·NH투자증권(005940)·삼성증권(016360)·교보증권(030610)·DB금융투자(016610)·유안타증권(003470)·유진투자증권(001200)·SK증권(001510)·한국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003530) 등 12곳이다. 이들 업체는 전부 체크카드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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