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아빠 누군지 몰라"…모텔서 출산, 아이 살해 20대

남자 아기 출산한 뒤 살해…시신 화장실 캐비닛 유기

"출산 임박해서 임신 사실 알아…키울 여력 없어 범행"

경기 안양만안경찰서. 연합뉴스




모텔 화장실에서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만안경찰서는 영아살해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께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한 모텔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아기의 시신을 화장실 캐비닛 안에 유기한 뒤 같은 날 오후 퇴실했다.



이날 오후 3시쯤 청소 직원이 A씨의 객실을 청소하던 중 캐비닛 안에 수건에 둘러싸인 아기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CCTV 추적 등을 통해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께 영등포 소재 모텔에서 지인과 함께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출산이 임박했을 때쯤 임신 사실을 알게 돼 키울 여력이 없어 범행했다"며 "살해한 아기의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와 시신 부검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모텔, #출산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