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 6월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주요 보직으로 자리를 옮긴 이들 중 양석조 서울남부지검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정부 고위공직자 184명의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양 지검장은 제주시 목장용지, 서울 서초구 아파트, 예금 등 총 38억1195만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새롭게 재산공개 대상자에 포함된 검사장급 인사 5명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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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지검장 다음으로는 김유철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이 서울 강남구 아파트를 포함해 총 30억9748만원으로 두 번째로 재산이 많았고,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22억5411만원),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18억2506만원), 홍승욱 수원지검장(12억1866만원)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5월 퇴임한 김오수 전 검찰총장은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와 토지 등 18억5524만원을, 박성진 전 대검 차장검사는 39억1201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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