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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C 500억 투자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 본격 가동

“국내 재건축·리모델링 시장 공략 드라이브”

천연석보다 뛰어난 ‘프리미엄 칸스톤’ 생산

글로벌 4위 수준 연간 220만㎡ 생산력 확보

伊 브레톤社의 최신 설비 세계 최초 도입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트렌드 선도”

현대L&C 세종사업장 칸스톤 제2 생산라인 전경. 사진 제공=현대L&C




현대L&C 세종사업장 칸스톤 제2 생산라인 내부 전경. 사진 제공=현대L&C


현대L&C가 증설한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하며 프리미엄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낸다.

현대백화점 그룹 계열의 현대L&C는 세종사업장에서 약 500억 원을 투자해 구축한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의 준공식을 열고, 가동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칸스톤은 천연 석영이 90% 이상 사용된 엔지니어드 스톤으로, 천연석보다 표면 강도가 높아 긁힘이나 파손에 강한 소재다. 수분흡수율이 0%에 가까워 오염과 부식에도 강하다.

현대L&C는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을 가동함에 따라 내년까지 프리미엄 제품 20여 종을 새로 출시해 현재 30여 종인 칸스톤 품목수를 50여 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 가동으로, 현대L&C는 국내에서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연간 110만㎡의 칸스톤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세종 칸스톤 제1 생산라인’과 캐나다 공장(온타리오주)의 제1·제2 생산라인에서 제조하는 칸스톤까지 포함하면, 연간 220만㎡ 규모의 엔지니어드 스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스페인 코센티노, 이스라엘 시저스톤, 미국 캠브리아 등에 이어,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 4위에 해당되는 생산 규모다.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은 제1 생산라인과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브레톤(Breton)사의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설비로 구축됐다. 브레톤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엔지니어드 스톤 제조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석재 가공설비 업체로 국내에선 현대L&C가 유일하게 브레톤사의 엔지니어드 스톤 풀 생산라인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은 기존 제1 생산라인에서 만드는 일반형 칸스톤보다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 칸스톤’만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프리미엄 칸스톤 생산을 위해 현대L&C는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에 첨단 설비를 대거 도입했다. 최고급 천연석 규암의 특성인 적층무늬와 반투명한 성질을 구현할 수 있는 브레톤사의 최신 설비인 ‘크레오스’를 도입했으며, 천연 대리석의 특징인 물결무늬 등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L&C는 이번 증설을 통해 내년 국내 엔지니어드 스톤 사업 매출 규모를 지난해보다 50% 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칸스톤을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재각 현대L&C 인테리어스톤사업부장은 “이번 세종 칸스톤 제2 생산라인 증설을 통해 국내 재건축·리모델링 시장 공략은 물론, 가구·인테리어 업계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L&C는 일반형 칸스톤과 프리미엄 칸스톤을 각각 활용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을 전개해 국내 재건축·리모델링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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