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9일 콜마비앤에이치(200130)에 “신규 고객 편입과 기존 고객사향 매출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671억원(전년대비 +14.1%), 영업이익 210억원(전년대비 -8.6%)으로 당사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별도 법인은 매출액 1,482억원(전년대비 +14.2%), 영업이익 197억원(전년대비 ?8.4%)을 시현했으며, 부문별로는 주요 고객사인 네트워크 업체의 리오프닝 수혜로 식품과 화장품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과 화장품의 신제품 출시, 신규 고객사 편입 효과 등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한 매출 성장세는 하반기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혜미 연구원은 “콜마비앤에이치의 별도 매출 내 70% 비중을 차지하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향후 3년간 10% 이상의 시장 성장률을 지속할 전망이지만 브랜드 업체 간의 경쟁은 점차 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조업체에 수혜가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동사는 대형 거래처를 확보한 동시에 최근 들어 공격적으로 시장성 높은 개별인정형 원료를 취득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가파른 외형 확대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위 고객사인 네트워크 업체향 매출 증가(중국 수출 회복, 8월 오메가3 신제품, 9월 마스크팩 신제품) 및 글로벌 탑티어 건기식 업체 제품 수주, 국내 상위 온오프라인 유통 업체 PB 브랜드 공급 계획 역시 기대되는 요소들이며, 최근 증설 공시로 가시성 고조됐다”고 덧붙였다. /choimj@sedi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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