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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성장 동력·수익성 확보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지아이셀과 CAR-NK 공동 R&D 계약

올 들어 3번째 세포치료제 공동 R&D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조기 확보 목표

연내 수액 신공장 풀가동해 이익 확대

"수액사업 이익 신약개발 투자할 것"

HK이노엔 충북 오송공장. 사진 제공=HK이노엔




HK이노엔(195940)이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액 사업을 본격화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다.

HK이노엔은 최근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지아이셀과 키메라항원수용체(CAR) NK 세포치료제 관련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CAR-NK 세포치료제는 혈액에서 추출한 NK세포를 유전자 조작으로 특정 암세포와 결합하도록 만들어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항암제다. 대량 배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며 CAR-T와 함께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HK이노엔과 지아이셀은 7개의 타깃에 대한 CAR-NK 기초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최종 선정된 파이프라인에 대해 HK이노엔은 비임상 평가, 지아이셀은 대량 배양 공정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HK이노엔은 이번 공동 R&D 계약으로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만 올 들어 세번째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성사시켰다. 앞서 2월에는 앱클론과 CAR-T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7월에는 GC셀과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CAR-T·CAR-NK 세포치료제 공동 연구 계약을 맺었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지난해 세포치료제 사업에 본격 진출한 이후 CAR-T, CAR-NK세포치료제 등에 대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발히 추진하며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HK이노엔은 올해 내 충북 오송 수액 신공장 풀가동을 시작해 이익 규모를 본격 늘린다는 방침이다. 신공장이 풀가동하면 기존 충북 대소공장의 5000만 백에 더해 총 연간 1억 500만 백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오송 수액 신공장은 2020년 완공돼 이듬해 8월 GMP 승인을 받은 이후 공정 안정화 과정을 거쳐 올 6월 본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풀가동 단계로 가기 위해 가동률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는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액 사업은 마진율은 낮지만 정부에 의해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돼 일정 수준의 이익이 보장되고 장치산업이어서 진입장벽이 높아 시장이 안정적”이라며 “수액 사업에서 늘어난 이익을 신약 개발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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