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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은 “실질 정책금리 플러스까지 금리인상…인플레 하락에 수년”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금리 3.5% 수준까지 올린 뒤 유지”…인하 없어

“9월 금리인상 폭 데이터 총합에 달려” 강조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의 기준금리는 실질 정책금리가 플러스가 될 때까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금리수준(terminal rate)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상황과 데이터에 따라 다를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실질 금리가 제로를 넘어야 한다”며 “만약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2.5~3% 사이에 어딘가에 있거나 그보다 많이 낮을 수 있으며 이는 내가 생각하기에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을 빼면 실질 금리가 된다. 우리는 그것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고 내 생각에 그것(실질금리 플러스)은 우리가 받아들어야만 하는 벤치마크 가운데 하나”라며 “(정책금리는) 장기 중립금리 수준보다 높아야 하며 실질 금리측면에서 0.5%포인트(p)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질 정책금리 플러스 관련 내용은 유튜브 채널 ‘어썸머니’의 8월30일자 ‘3분 월스트리트’의 ‘잭슨 홀 이후 시장하락 기뻐’ 편 참조)

이는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2~3% 수준으로 하락하고 정책금리가 3.5% 수준을 보이게 되면 금리인상이 중단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뉴욕 연은 총재는 의장과 부의장과 함께 지도부를 이루는 핵심 보직이다.



그는 “우리는 아직 제한적인 정책 수준이 아니”라며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 당분간 제한적인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내년까지 금리를 인상하고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금리가 내려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특히 윌리엄스 총재는 9월의 금리인상 규모에 관해서는 “앞으로 나올 데이터의 총합에 달려 있다”며 데이터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타깃(2%)으로 가는데는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상대적으로 높은 인플레가 수년 간 지속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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