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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현대차 사장 "3세대 수소연료전지 개발 목표 높였다"

“연료전지 수출 지속…해외 실증사업도 참여 중”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H2 MEET 2022’에서 박일준(왼쪽 첫번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장재훈(왼쪽 두번째) 현대자동차 사장, 한덕수(왼쪽 세번째) 총리,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 중인 3세대 수소연료전지의 개발 목표를 올려 잡았다. 현대차는 당초 2023년 차세대 연료전지를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개발이 지연되면서 출시도 밀렸다. 이에 아예 개발 목표를 높여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린 뒤 시장에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시회 ‘H2 MEET’에서 3세대 연료전지 개발과 관련해 “세대 기준보다 장기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목표를 더 높였다”며 “다른 업체보다 양산을 먼저 시작한 만큼 지속 개발 중이며 중장기 계획을 별도로 발표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해 9월 ‘수소비전 2040’을 발표하며 2023년 3세대 연료전지를 선보이겠다고 전한 바 있다. 차세대 연료전지를 통해 2030년 수소전기차 가격을 일반 전기차 수준으로 낮추고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내용이 수소비전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당초 목표했던 기대성능 등을 내년까지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개발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수소연료전지의 해외 수출은 예정대로 이뤄지고 있다. 장 사장은 “수소연료전지를 계속 수출 중이고 미국과 유럽 등에서 실증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기술)리더십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넥쏘의 뒤를 이어 선보일 새로운 수소전기차에 대해서는 “성능과 내구성 측면에서 시스템을 더 개발하고 있다”며 “연구소에서도 전력을 다하고 있어 조만간 좋은 상품으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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