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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 이견에…메가스터디 매각 또 불발





온라인 교육 1위인 메가스터디교육(215200) 매각이 또 불발됐다. 메가스터디(072870)를 창업한 손주은 이사회 의장과 친동생인 손성은 메가스터디교육 대표 간 의견 차가 컸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매각 과정에서 소액주주가 소외됐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관측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MBK파트너스에 최종적으로 지분을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6일까지만 해도 메가스터디교육은 MBK와 당사의 지분에 대해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메가스터디교육의 매각이 불발된 것은 대주주 간 이견과 소액주주의 재산권 침해라는 비판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MBK 측은 창업자인 손 의장의 메가스터디교육 지분(13.53%)과 동생 손 대표의 지분(13.53%), 모기업으로 투자를 전담하는 메가스터디의 지분(6%) 등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6000억 원 안팎에 인수하는 것으로 협의를 진척시켜왔다.

하지만 경영에선 한 발 물러난 손 의장과 달리 손 대표는 유아 교육 등 신규 사업 확장 의지가 강해 매각에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가스터디는 이로서 손 의장이 2014년 이후 수차례 매각을 검토했으나 재차 불발 사태를 맞게 됐다. 특히 이번 매각 과정에서 손 대표 배우자가 메가스터디교육 지분을 장내에서 사들인 데 대해 사전에 정보를 알고 지분을 취득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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