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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만에 또 골…거침없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 세리에A 라치오전 헤딩골

시즌 2호골 폭발…팀 선두 이끌어

8일 강호 리버풀 상대로 챔스 데뷔

이강인 2호 도움, 3연속 공격포인트

동점 골을 넣은 뒤 포효하는 나폴리 김민재. 신화연합뉴스




“첫 훈련부터 ‘가’ ‘멈춰’ ‘달려’를 이탈리아어로 반복해서 연습하더라고요.”

빠른 적응을 위한 노력들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일까.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시즌 2호 골로 나폴리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선두로 안내했다. 3경기 만에 또 골을 넣은 김민재는 이제 수비 상황뿐 아니라 공격 때도 주목해야 할 특별한 수비수로 각광 받고 있다.



김민재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세리에A 5라운드 라치오 원정에서 0 대 1이던 전반 38분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2라운드 몬차전 쐐기 헤더에 이은 시즌 2호 골이다.

풀타임을 뛴 김민재는 다른 수비수들과 힘을 모아 지난 시즌 득점왕 치로 임모빌레를 꽁꽁 묶었고 나폴리는 후반 16분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의 역전 골을 더해 2 대 1로 이겼다. 나폴리는 3승(2무)째를 올려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첫날부터 훈련에 필요한 단어를 외우던 모습을 얘기하며 흐뭇해 했다. 김민재는 오는 8일 오전 4시 조별리그 A조 1차전 홈 경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상대는 잉글랜드 강호 리버풀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이강인(마요르카)은 3일 지로나전(1 대 1 무)에서 2호 도움을 올리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손흥민(토트넘)은 4일 끝난 풀럼전(2 대 1 승)에서도 침묵해 개막 6경기 무득점을 깨지 못했다. 하지만 가벼운 몸 놀림으로 유효 슈팅을 날리고 골대도 맞히는 등 이전 경기보다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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