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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병호 여신협회장 후보 "민·관 경험 살려 업계 이익 위해 최선 다할 것"

여신협회장 숏리스트 후보 3인

6일 2차 회추위 면접





“여신금융협회장은 그동안 제가 걸어온 길의 연장선상입니다. 민·관을 모두 거친 경험을 살려 업계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기 여신협회장 후보인 남병호(사진) 전 KT캐피탈(현 애큐온캐피탈)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남 전 대표를 포함해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정완규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차기 여신협회장 후보로 좁혀졌다. 오는 6일 2차 회추위 면접이 진행되며, 회추위는 면접결과를 토대로 단수 후보를 확정해 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후보 중 남 전 대표는 민·관 경력을 모두 쌓은 후보다. 남 전 사장은 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에 몸담았다. 이후 2011년 KT로 자리 옮겼으며 2013년에는 KT캐피탈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이후 KB캐피탈로 자리를 옮겨 경영관리본부장직 등을 수행했다.



그는 “협회장이 된다면 업계의 요구대로 규제를 없애고, 빅테크 등과 동일선상의 여건을 만드는게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며 “특히 신정부 들어서 규제개혁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그동안 누적됐던 여전업계의 숙제들을 끝낼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그는 캐피탈사들의 고충도 몸소 느꼈던 만큼 정체성이 모호해진 캐피탈사의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쓰고, 캐피탈사에 적용되는 다양한 규제 개혁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남 전 대표는 나이가 어린 만큼 장점이 있고, 소통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3년전 김주현 현 금융위원장이 여신협회장에 출마했을 당시 가까이에서 선거를 도운 경험이 있다.

한편, 여신협회장은 2010년 공모로 전환된 후 지금까지 4명이 선출됐는데 이 중 KB국민카드 대표이사를 지낸 김덕수 전 협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관료 출신이었다. 여신금융협회장은 임기 3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연봉은 4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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