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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뉴스] 추석 차례상 31만원 든다던데…편의점선 5만원이면 OK

간편식·도시락 상품 등 조합

10분이면 간편 상차림 '뚝딱'





31만 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올 추석 차례상 차림 예상 비용이다. 1~2인 가구엔 비용 뿐 아니라 음식의 양도 부담이다. 이에 최근에는 편의점 상품을 활용해 추석 상차림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4일 서울경제신문이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하는 간편식, 도시락 상품들로 간편 차례상을 차려보니 4만9800원이면 충분했다. GS25 측은 “1~2인 가구 비중이 60%를 넘고, ‘홍동백서’나 ‘조율이시’ 같은 법칙에 상관없이 차례상을 간소하게 하자는 이야기가 매년 나오고 있다”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이용하면 10분 만에 상을 차릴 수 있다”고 전했다.

‘편의점 표’ 간편 차례상에서 활용한 GS25의 오색한가위도시락에(9900원)는 계란지단으로 감싼 오색비빔밥, 모둠전, 알밤 떡갈비, 모둠견과조림, 매실절임 등 총 7종의 반찬이 쓰여 명절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게 했다. 또 전통그잡채(3500원)에는 당면볶음, 표고버섯, 당근, 계란지단 등이 쓰였다.



차례상 위의 기제주 역할은 최근 화제를 몰고 있는 원소주스피릿(1만2900원)이 맡았고, 유어스 계란국, 꿀떡꿀떡, 대구노가리, 쫄깃한 편육, 비락식혜, 맛밤 등의 제품을 활용했다. 과일도 배, 사과 등 편의점에서 1~2인 가구를 위해 한 개씩 소포장해서 판매하는 제품을 올렸고, 미니쌀약과까지 더해 그럴듯한 상차림으로 구성했다.

김재순 GS리테일(007070) 편의점신선팀장은 “매년 추석 명절 전주에는 낱개 과일, 건어포류, 차례주 등 1~2인 간편 차례상 관련 상품이 평소 대비 5~8배 더 팔린다”며 “올해 역대급 물가 대란에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물가 여파가 계속되면서 편의점 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업계도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추석 맞이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7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농축수산물에 적용하는 20% 할인에 자체 할인을 더해 최대 50% 저렴한 상품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14일까지 ‘2022년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축산·과일·수산 등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12일까지 국내산 삼겹살과 목심을 최대 36%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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