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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부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최고 비상단계 가동

직원 7600여 명 비상 대응 투입

인명피해 예방 최우선, 재산피해 최소화 집중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 정오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점검부터 시민홍보까지 빈틈없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령되면 비상1단계 대응으로 가동하지만 이번에는 태풍 예비특보 발령 하루 전인 지난 3일부터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는 비상 최고단계인 비상3단계로 선제적으로 격상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4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타이베이 동북동쪽 3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로 북상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hPa, 최대풍속은 47m/s로 강풍 반경 430km의 매우 강한 태풍이다. 6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이날 아침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그간 총 5회의 대책 회의를 열어 기관별 대처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함과 동시에 행정지원 지역담당관 782명 등 점검반을 투입해 재해위험지역(962곳), 건설현장(299곳), 옥외광고물(78,446건), 배수구(2,855건), 방재시설(75곳) 등을 집중 점검했다. 박형준 시장도 지난 2일과 4일 상황판단 및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영선2지구, 암남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2곳도 방문하는 등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를 제출하기 위해 이날부터 계획됐던 파리 출장을 취소하고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부산시청으로 복귀했다.

시는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한 주요 대책으로 반지하·저지대·산지 등 취약지역 주민 사전대피, 초고층 건축물·타워크레인·옥외 간판 등 낙하 방지 조치, 저지대 침수 대비 수방장비 점검 및 배치, 전기·가스·수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복구·지원 체계 가동, 해상교량·하상도로·지하차도 선제적 통제 등을 신속히 추진한다. 아울러 민간기업과 산단 등에 출퇴근 시간 조정도 협조 요청한다.

시는 시민행동요령과 재해우려지역 등을 사전에 숙지시켜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대시민 홍보활동에도 집중한다. 재난문자, 예·경보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가용한 매체를 모두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박 시장은 “힌남노는 중심기압 940hPa, 최대풍속 47m/s, 강풍 반경 430km의 매우 강한 태풍”이라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투입,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빈틈없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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