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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여파…출근길 일부 구간 통제, 서울 곳곳 정체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된 6일 오전 서울 서강대교 인근 강변북로 구리방향 도로가 차량으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받은 6일 오전 서울에서는 도로 곳곳이 통제되며 일부 정체가 있었으나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6일 서울 시민들은 대체로 차분하게 출근길에 나서는 모습이었지만 곳곳에서 일부 구간이 통제되며 체증이 현실화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서울 도시고속도로 가운데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올림픽대로 램프 여의상·하류, 동부간선도로 군자↔성수JC, 내부순환로 마장↔성동JC, 강병북로 마포대교↔동작대교 구간이 양방향 통제 중이다.

이 여파로 광화문광장 인근 세종대로를 이용하는 차들이 시속 9㎞로 서행하는 등 정체가 빚어졌다.

밤새 많은 비가 내린 것과 달리 출근 시간대가 시작되는 오전 7시 전후부터 빗줄기가 가늘어지면서 시민들의 표정에서는 안도감도 엿보였다. 이날 일부 회사는 출근 시간을 늦게 조정하거나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고했다. 또 시내 모든 유치원·초등학교에는 이날 하루 휴원·휴교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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