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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장 초반 2410선…원·달러 환율 급등세 진정

유가증권 시장에서 기관 386억 원 순매수…코스닥은 770선

전날 中 외화지준율 결정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세 진정

유럽 증시의 낙폭 축소·미국 선물 시장 상승 영향

"환율 효과 누릴 자동차·전기·전자 등 업종 주목해야"

코스피가 전날보다 5.12포인트(0.21%) 상승한 2408.80로 시작한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4원 내린 1369.0원, 코스닥은 3.37포인트(0.44%) 오른 774.80로 개장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약세 방어 차원에서 외화지준율을 200bp 인하를 결정하자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전날보다 진정된 상황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유럽 증시의 낙폭 축소, 미국 선물 시장 상승 등의 요인 역시 장 초반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당분간 1300원대 이상의 고환율 구간이 이어지고 러시아발 에너지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만큼 지수의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1포인트(0.59%) 오른 2417.9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04포인트(0.25%) 오른 2409.72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억 원, 363억 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관은 386억 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에선 삼성전자(005930)(0.70%), SK하이닉스(000660)(1.65%),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1%), LG화학(051910)(0.81%), 삼성전자우(005935)(0.76%), 삼성SDI(006400)(0.53%), 기아(000270)(0.37%)가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52%)과 현대차(005380)(-0.25%)는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유럽 증시가 전날 장중 낙폭을 축소했고, 미국 선물시장이 상승한 점, 바이오와 같은 성장주들의 급락이 과도하다는 인식 등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의 8월 수출 데이터 기준으로 미국, 아세안, EU(유럽연합) 등 주요 교역국에 대한 수출이 견조하다는 점을 시장 대응 전략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1300원대 이상의 고환율 구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외시장에서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자동차, 전기·전자 등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통화정책 여력이 충분하다고 강하게 어필하며 시장 안정화를 도모한 점과 위축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해 다양한 부양책들을 공동으로 발표해 부양 의지를 확인한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4원 내린 1369.0원에 출발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18포인트(1.06%) 오른 779.5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0포인트(0.36%) 오른 774.2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506억 원 내다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억 원, 426억 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72%), 에코프로비엠(247540)(2.53%), 엘앤에프(066970)(0.90%), HLB(028300)(1.17%), 카카오게임즈(293490)(0.60%), 셀트리온제약(068760)(0.81%), 에코프로(086520)(1.65%)는 상승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는 전일 대비 0.18% 내린 5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전날 미국 뉴욕증시는 노동절로 하루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러시아가 유럽행 가스관을 통한 가스공급을 중단하면서 대체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 지수는 2.22% 떨어졌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0%,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은 1.53% 내렸다. 리즈 트러스 재무장관이 새 총리로 선출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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