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힌남노' 떠나니 '므르복' 온다?…14일 한국 상륙 예상

제13호 태풍 ‘므르복(MERBOK)’ 이동경로. / 사진=윈디닷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침수와 강풍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제13호 태풍 ‘므르복(MERBOK)’이 한반도를 덮칠 수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체코 기상청 예보 사이트인 ‘윈디(Windy)닷컴’에 따르면 곧 13호 태풍 므르복이 발생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므르복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다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소멸된 이후 오는 14일 제주도 인근 해상으로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5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한 후 전라도, 충청도, 수도권 등 차례대로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했다. 육지보다 온도 증가 속도가 느린 해상이 해수면 최고 온도를 찍게 될 경우 북태평양고기압이 수축해 한반도로 근접하는 태풍을 막을 수 없게 된다. 이에 므르복이 실제로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반도 상륙 시점 므르복 중심 기압은 986hPa(헥토파스칼) 수준으로 예상된다. 힌남노가 지난 6일 제주를 지날 때 기록한 중심기압은 945hPa이었다. 태풍은 위력이 셀수록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해 중심기압이 낮게 나타난다.

다만, GFS 미국기상청 모델은 태풍이 중국 방향으로 틀 수 있다고 예측했다. 태풍의 이동경로는 현시점에서 최소 4일까지만 유효하기 때문에 추후 경로가 변경될 수 있다. 또 수심이 얕은 서해안을 통과하며 태풍의 강도가 약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