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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추석명절 앞둔 코스피, 美 훈풍에도 아쉬운 상승세

코스피와 환율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13년 5개월 만에 1,380원대를 뚫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5원 오른 달러당 1,384.2원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피는 전날보다 33.56포인트(1.39%) 내린 2,376.46에 장을 마쳤다. 2022.9.7 pdj6635@yna.co.kr (끝)




미국 증시가 반등했음에도 코스피가 8일 아쉬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이날 오전 10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46포인트(0.27%) 상승한 2382.9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81포인트(0.71%) 오른 2393.27에 출발했지만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1억 원, 1124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2397억 원을 팔고있다.

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은 미국 뉴욕 증시에서 불어온 훈풍 때문으로 추정된다.

미국 뉴욕증시는 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오랜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5.98포인트(1.40%) 오른 3만1581.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1.68포인트(1.83%) 상승한 3979.8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99포인트(2.14%) 급등한 1만1791.90를 기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들 3대 지수는 지난달 10일 이후 한 달 만에 나란히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의 연설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기준금리가 더 올라야 한다"면서도 ‘과도한 긴축과 관련된 리스크’를 언급해 투자자들이 안심시켰다. 1390원 돌파를 시도하며 치솟던 원·달러 환율이 다소 진정된 점도 긍정적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원7전 하락한 1375원5전으로 출발했다.

다만 국내증시는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에 들어가는 만큼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는 모양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연휴에 들어가는 만큼 해당 기간 중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관망심리도 상존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이날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기 때문에 외국인과 기관을 중심으로 한 현선물 시장의 수급 변화가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1포인트(1.02%) 오른 776.0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8.40포인트(1.09%) 오른 776.59에서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367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억 원, 267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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