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일부터 7일간 열린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인 ‘7일간의 동행축제’ 누적 매출이 12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내다봤다. 추산대로라면 올해 1주일간 진행된 행사 매출이 지난해 18일 동안 열린 판매전 ‘동행세일’의 누적 매출 1180억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중기부는 8일 국내 온라인몰과 지자체 온라인몰, 온라인 전통시장관 등에서 1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동행세일 누적 매출은 1101억38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유통채널별로 보면 TV홈쇼핑·T커머스가 749억19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온라인 기획전 338억9700만원, 라이브커머스 13억2200만원 등이다. 중기부는 전날 매출이 최소 105억원으로 추정되는 만큼 행사 전체 매출이 1천2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행축제 기간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충전액도 크게 늘었다. 동행축제가 진행된 1∼6일 일평균 충전금액은 35억 원으로, 평소의 1.8배 수준이었다.
유통채널 가운데 쿠팡과 G마켓, 인터파크 등은 동행축제 기획전을 16일까지 연장해 동행축제의 분위기를 추석연휴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핵심 행사인 구매영수증 추첨 이벤트와 데일리 낱말이벤트, 전통시장 매일 방문하기 ‘다다익선 이벤트’ 등도 12일까지 연장한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는 추석명절을 맞아 가족과 친지들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를 이용하는 등 상생소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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