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가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히는 ‘IDEA’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LG전자는 금상 수상을 비롯해 올해 시상식에서 총 13개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매년 산업 디자인 분야에 크게 기여한 제품 디자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금상을 수상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어떤 공간과 각도에서 바라봐도 인테리어 가구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한 TV다. 벽이나 구석에 설치해 뒷모습을 가리던 TV의 정형화된 인식을 깨고 뒤편에도 패브릭을 적용한 유려한 디자인을 갖췄다. 거실이나 방 가운데에 둬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으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또 다른 세계 3대 디자인 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최고상(Best of Best)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혁신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보다 앞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는 또 다른 LG전자의 오브제컬렉션 시리즈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이젤’이 최고상을 받았다.
이번 IDEA 시상식에서는 이밖에 회사의 대표 프리미엄 가전들이 연이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도어를 노크하면 내부 조명이 켜져 보관 중인 음식물을 확인할 수 있는 ‘LG 인스타뷰 양문형 냉장고’와 도어 손잡이를 없앤 ‘LG 스튜디오 전자레인지’ 등 2개 제품이 동상(Bronze)을 수상했다.
이밖에 LG 드럼세탁기·건조기, 틔운, 퓨리케어 에어로타워, 스튜디오 냉장고·오븐·레인지(빌트인 가전), 키오스크 등 10개 제품이 본상(Finalist)을 받았다.
이철배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고 제품을 사용하는 경험을 확장시킬 수 있는 앞선 디자인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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