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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유럽서 랩스커버리 기반 혁신신약 임상 3건 공개

유럽임상영양학회서 단장증후군 신약 소개

글로벌 임상 2상 1건, 전임상 2건 발표진행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 참가자들이 지난 3일 발표 내용들을 보고 있다. 사진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이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 ‘GLP-2 analog(HM15912)’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HM15912는 GLP-2 유사체에 한미약품의 약물 지속형 플랫폼인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혁신신약이다. GLP-2의 개선된 체내 지속성과 융모세포 성장 촉진 효과를 토대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글로벌 및 국내 단장 증후군 환자 대상으로 HM15912 단독 투여 임상 2상을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한미약품은 ESPEN에서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 가능성을 동물 모델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GLP-1 수용체 작용제 당뇨 치료제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주 1회에서 최대 월 1회 투여 가능한 신약으로 제 2형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혈당과 체중감소 효능 뿐 아니라 주요 심혈관계질환(MACE) 및 신장질환 발생률 감소 효능까지 입증된 의약품이다.



동물 모델 연구에서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각각 염증성 장질환 지표들을 억제하고 소장 무게를 증가시키는 효능을 보였으며 병용했을 경우 추가적 개선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 설치류 모델 대상 병용 연구에서는 장염증을 추가적으로 완화하고 장 손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HM15912와 에페글레나타이드 조합의 장 성장 촉진 및 항염증 효과를 기반으로 염증성 장질환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개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연구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혁신 치료제를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M15912는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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