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종합 물류기업 페덱스가 어닝쇼크에 가까운 실적을 내놓고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16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1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331.46포인트(-1.07%) 내린 3만630.36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56.58포인트(-1.45%) 내린 3844.77, 나스닥은 210.60포인트(-1.82%) 하락한 1만1341.7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시장은 페덱스 공포에 휩싸였다. 페덱스는 22% 넘게 폭락 중이며 경쟁업체인 UPS도 4.8%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실버크레스트 자산 운용의 로버트 티터는 페덱스에 대해 “그것은 확실히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전조”라며 “페덱스 소식이 긍정적이지 않은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회사마다 다를 마진의 중요성을 얘기해준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물류기업의 특성상 페덱스의 실적 부진은 글로벌 경기둔화를 의미할 가능성이 높다.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제기했다. CNBC는 “물류기업은 일반적으로 선도적인 경제지표로 여겨기지 때문에 페덱스 상황이 금요일의 더 큰 증시 하락을 이끌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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