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139480)가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PL) 피코크가 프로틴·비건 등 건강 카테고리를 확대한다. 팬데믹 이후 건강 관리를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최근 들어 프로틴, 비건 상품 등 건강 기능 식품을 챙겨 먹는 데서 더 나아가 일반 식품도 건강하게 섭취하려는 수요가 늘자 이를 흡수하겠다는 게 목표다.
이마트는 오는 24일 피코크 상품으로 프로틴(단백질) 아이스크림 2종과 조선호텔 비건 김치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틴 아이스크림은 우유에서 단백질을 추출한 분리유단백과 에리스리톨 등 대체당을 사용했다. 국산 우유, 천연 바닐라농축향 및 코코아분말을 활용해 진하고 고소한 맛을 냈으며, 바닐라 맛과 초코맛 두 가지로 구성됐다. 비건김치는 새우젓, 멸치액젓 등 동물성 원료 대신 채수, 효소처리 스테비아 등을 조합해 감칠맛을 냈고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았다.
김진범 이마트 피코크 개발팀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건강 관리가 일상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식재료, 식단을 건강하게 챙기려는 소비자가 많아지는 추세”라며 “변화하는 식문화에 따라 진화하는 트렌디한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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