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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 낙폭 과대 인식에 반발 매수세 유입, 코스피 2360선대 반등

코스피, 2373.64로 개장해 약보합세

FOMC 회의 앞두고 증시 혼조세 지속

“코스피, 전날 미 증시 상승 영향 받아”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7.98포인트(0.76%) 오른 2373.64에, 코스닥지수는 6.44포인트(0.86%) 오른 758.35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3원 6전 내린 1390원에 개장했다. 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하락을 거듭했던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추세적 반등이라기보다는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20일 오후 2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96포인트(0.55%) 오른 2368.5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8포인트(0.76%) 오른 2373.64로 개장해 약보합세다.

유가증권시장 매수를 주도하는 건 기관이다. 2814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88억 원, 1074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6전 내린 1390원에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89%), LG에너지솔루션(1.99%), SK하이닉스(-2.56%), 삼성SDI(4.11%), NAVER(0.00%), 기아(-0.37%), 카카오(-0.15%) 등 혼조세다.



시장은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도 0.75% 포인트 이상 금리 인상을 할 전망이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문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시장에 충격을 준 영향이 크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2%,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8%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기관 순매수세 속에 약 0.6% 상승 중으로 5거래일 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며 “미국채 금리 2년물의 경우 4% 수준에 근접하고 10년물이 3.5%를 상회하는 등 금리 상승 부담과 경기 침체 우려가 공존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단기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미국 증시 상승 전환 영향에 코스피도 오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9포인트(1.01%) 상승한 759.49다. 지수는 전장보다 6.44포인트(0.86%) 오른 758.35로 시작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716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 원, 671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04%), 에코프로비엠(2.50%), 엘앤에프(-0.18%), HLB(3.00%), 카카오게임즈(1.10%), 펄어비스(1.47%) 등 대다수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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