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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틈새시장 여왕 ‘아이디어스’ 몸값 고공행진

핸드메이드 커머스로 독보적 위상…해외 진출 추진

300억 시리즈E 추진 속 기업가치 4000억 평가

국내외 PEF·VC 등 성장성 높아 적극 투자 검토


수공예 액세서리와 수제 디저트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아이디어스(idus)’의 운영사 백패커(Backpackr)가 신규 자금 모집에 나섰다. 시리즈E 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백패커는 4000억 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백패커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벤처캐피탈(VC) 등을 대상으로 투자금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나섰다. 투자 유치 목표는 300억 원 이상으로 재무적 투자자(FI) 확보에 따라 자금 유치 규모를 일부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

2012년 김동환 대표가 설립한 백패커는 아이디어스 운영 기업으로 주목받아 왔으며 수면을 도와주는 ‘굿슬립’, 통합 검색 플랫폼 ‘퀵서치’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출시하기도 했다.





백패커는 통일된 판매 채널이 없던 핸드메이드 시장을 2014년 틈새시장(니치마켓)으로 발굴하면서 아이디어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아이디어스는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감상하는 동시에 구매도 가능해 다른 패션 플랫폼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액세서리와 의류, 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 구매가 가능해 핸드메이드 제품을 사고파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매김한 것이다.

백패커는 아이디어스의 핸드메이드 시장 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도 나섰다. 2020년 국내 펀딩 크라우드 플랫폼 텀블벅을 인수하면서 신진 작가를 비롯해 아이디어스 내 활동 작가들의 수익 창출을 돕고 있다. 텀블벅 펀딩을 통해 창작 자금을 확보한 작가는 아이디어스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을 판매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아이디어스는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더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는 시너지가 기대된다.



지난해 백패커는 모바일 콘텐츠 기업 페이브를 인수하면서 소상공인 작가가 직접 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취미 클래스 시장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백패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4억 원이며 영업 수익은 적자 상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최근 금리 상승과 증시 침체로 투자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도 아이디어스의 추가 성장성에 주목하면서 투자 검토에 나섰다. 올 해 5월까지 아이디어스의 누적 거래 규모는 7600억 원을 넘어섰으며 거래액은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고 있다. 월평균 이용자 수(MAU)는 올 해 5월 기준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기준 아이디어스에서 이뤄진 매출은 3000억 원 규모다.

앞서 백패커는 2020년 진행된 시리즈D 투자 유치에서 아이디어스의 빠른 성장세를 인정받아 3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당시 기존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와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추가 투자를 결정하면서 백패커는 2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투자 유치액은 510억 원이다.

백패커는 이번 투자금을 아이디어스의 해외 시장 진출과 다양한 상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 업계 관계자는 "아이디어스는 올해 7월 기준 3만 명의 작가를 판매자로 확보하면서 제품 차별성을 높이고 있다" 면서 "핸드메이드 시장의 대표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어 기업가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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