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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주 지분 상속…모나미 3세 경영기반 구축

故 송삼석 회장 지분 3.08% 장손 중심으로 배분


고(故) 송삼석 모나미(005360) 창업회장의 장손인 송재화 본부장이 가장 많은 지분을 상속 받으면서 모나미 3세 경영 기반이 안착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송 창업회장의 장남 송하경 회장의 아들인 송 본부장은 20일 송 창업회장으로부터 보통주 19만 3885주(지분 1.03%)를 상속 받았다. 이로써 송 본부장의 소유 주식 수는 기존 15만 9697주에서 35만 3582주로 증가했으며, 1.8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송 창업회장의 차남 송하철 부회장의 자녀인 송지영·송근화 씨 외 2명은 각각 0.5%씩 상속 받았다.

앞서 4월 4일 송 창업회장이 별세하면서 남은 지분 3.08%(58만 1655주)의 향방을 두고 관심이 쏠린 바 있다. 송 창업회장의 지분이 손자에게 상속되면 3세 경영 승계의 포문을 연 것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모나미는 안정적으로 송 회장, 송 부회장, 삼남 송하윤 사장 삼형제 중심의 경영체제를 유지해왔다. 또 송 본부장이 가장 유력한 상속자로 거론됐지만 차남과 삼남도 지분을 상속 받을 권리가 있어 가족 동의 및 특별 유언 여부도 업계의 관심사였다.

송 본부장 중심으로 지분 상속이 이뤄지면서 3세 경영을 염두에 둔 송 창업회장의 유언이 있었거나 가족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987년생인 송 본부장은 송 창업회장 손자·손녀 중 유일하게 모나미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본부장은 2014년 공채로 입사해 7년여 만에 비등기이사가 됐다.



다만 송 회장이 여전히 최대주주(13.76%)여서 향후 경영권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송 부회장(85만 8114주)과 송 사장(97만 189주)은 각각 지분 4.54%, 5.13%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모나미는 4월 4일 5770원으로 장 중 52주 최고가를 찍은 뒤 이날까지 주가가 30.62%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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