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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美 수출입은행과 재보험 협정 체결

"리스크 분담 협력체계 구축…중남미·아프리카 프로젝트 지원 강화"

이인호(왼쪽)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미국 수출입은행과의 재보험 협정 체결식에서 레타 조 루이스(오른쪽) 미국 수출입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무보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계기로 한미간 경제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양국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이 확대된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5일 미국 수출입은행과 한미 공급망 재편 대응에 협력하고 신산업·전략산업 프로젝트를 공동 지원하기 위한 재보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체결된 이번 협정은 한·미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금융지원 폭을 넓히고, 한·미 대표 정책금융기관 간 재보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보험은 다양한 국가의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주된 금융기관이 1차적으로 금융을 지원하고, 금융지원 금액 일부를 다시 다른 국가 금융기관이 분담해 위험을 분산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무보는 이번 재보험 협정으로 체계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중남미 통신 산업 구축 프로젝트 지원과 반도체·2차전지 등 공급망 재편 대응과 전략산업 육성 및 수출에 대한 활력을 높이고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지역 신재생 에너지 등의 프로젝트 지원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무보는 이번 협정을 통해 글로벌 정책금융기관과 유연한 리스크 분담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이번 협정체결로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서 중남미·아프리카 등 제3시장 지원역량을 한층 확장시키며 더욱 탄탄한 한·미 경제협력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반도체·신재생에너지와 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전략산업 분야에서 프로젝트 수출길을 넓혀나갈 긍정적인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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