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한양도성(남산구간) 다산 성곽길의 경관을 복원하는 '성곽마을마당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다산 성곽도서관 앞 성곽길을 가로막았던 무허가 건물 3개 동과 인접한 노후 소공원을 철거하고 조경공사를 마무리해 이달 6일 주민에 개방했다.
성곽마을마당은 나무 데크로 포장된 바닥 위에 벤치를 설치한 '전망쉼터'와 수목과 초화류로 꾸민 '성곽쉼터', 주민을 위한 휴식 및 행사 공간을 갖춘 '잔디마당'으로 조성됐다. 마을마당 상부에 있던 마루 소공원도 개선 작업을 마쳤다. 주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나무 그늘에 평상과 의자를 놓았고, 체력단련기구도 새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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