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상임위원으로 고병희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사무처장으로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을 신규 임명한다고 28일 밝혔다.
고 위원은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4년 공직에 입문해 카르텔조사국장, 유통정책관, 시장구조개선정책관 등을 지냈다. 조 처장 또한 제37회 행정고시 합격 후 1994년 공직에 입문해 대변인, 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유통정책관,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거쳤다.
고 위원은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재직 당시 경쟁제한적 규제 폐지·개선, 기업결합 관련 규제 완화 등을 추진했고 유통정책관 재직 당시 편의점 근거리 출점 자제 자율규약안 마련,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한 거래 관행 개선 등으로 가맹점주·입점업체 보호에 기여했다. 카르텔조사국장으로서는 카르텔 사건 처리 효율화를 추진하고 철강·전선케이블·레미콘·자동차 부품 등 다수 담합 사건을 적발, 시정해 담합 근절에 기여했다.
조 처장은 카르텔조사국장 재직 당시 카르텔 분야 제도 개선, 소비재·중간재·입찰 분야 등 각종 카르텔 사건 처리로 여러 산업 분야의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 후생 증대에 기여했고 유통정책관으로서 가맹사업법령 및 지침 등 제·개정, 가맹사업법 위반행위 적발·시정 등으로 가맹·유통 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에 기여했다. 대변인으로서는 정책소통 세미나 실시, 디지털소통팀 운영 등으로 공정위 정책 홍보 및 대국민 소통 강화에 기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고 위원이 그동안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위 심결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 처장 또한 공정위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는 데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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