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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BIFF] "송강호·양조위와 작업하고파" 고레에다 히로카즈 소망 이뤄지나



코로나19로 주춤했던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가 3년 만에 이전의 모습을 찾았다. 개·폐막식을 비롯한 이벤트, 파티 등은 성대해지고, 관객과 영화인이 함께 호흡하는 대면 행사가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축제에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설렘이 가득하다. BIFF가 다시, 영화의 바다가 됐다.



‘브로커’ 송강호(왼), 고레에다 히로카즈 / 사진=연합뉴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배우 송강호, 양조위와 차기작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비췄다. 그의 바람이 이뤄진다면, 한중일 합작의 대형 프로젝트가 관객을 찾게 된다.

8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브로커'(걈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배우 이지은, 이주영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다.

히로카즈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소감을 밝혔다. 그는 "3년 만에 정상 개최돼 많은 사람들이 한 데 모여 얼굴을 마주 보고 웃으며 영화를 보고 있다. 영화제에 그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올해는 한국의 영화 관계자와 미팅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브로커'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그는 "지금 일본에서 신작을 찍고, 편집하고 있다"며 "'브로커'는 프랑스와 미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연말에는 파리에 가서 보다 많은 관객에게 작품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조위(좌측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송강호 / 사진=유가령 인스타그램


히로카즈 감독은 송강호, 양조위와의 작업을 꿈꾸고 있다. 그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면서 대기실에서 양조위, 송강호와 함께 기다리는 시간이 있었다. 세 명이서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며 "송강호와 양조위가 '오랜만'이라고 인사하며 악수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걸 보니 '이 두 분과 함께 영화를 찍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마음이 들더라"고 했다.

이어 "영화제는 관객과 팬을 연결하는 자리기도 하지만, 감독과 배우를 연결하는 곳이기도 하다. '브로커'가 송강호와의 만남을 계기로 출발한 것처럼, 여기서부터 출발해 다음 작품이 태어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관객 여러분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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