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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이상…"4분기도 기대된다"[Why 바이오]

한미약품, 기술수출 없이 실적 대폭 상승

실적은 4분기, 내년까지 상승세 이어질듯

내년 '롤론티스' 기술료 유입, 판매 본격화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 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128940)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 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제품들의 판매가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국 시장 제품 출시와 북경한미에 힘 입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해 ‘롤론티스’ 판매가 시작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1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한 3367억 원, 영업이익은 21% 상승한 447억 원이 될 전망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한미약품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74억 원, 37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를 크게 상회한 셈이다.

주력 제품들의 성장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젯’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패밀리는 14%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술수출에 따른 단계적 기술료 유입이 없음에도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것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제품들의 판매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북경한미는 3분기 936억 원, 영업익 2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4%, 26% 상승한 호실적이 예상된다. 유아용 정장제 ‘마미아이’가 12%, 성인용 정장제 ‘매창안’이 11%, 변비약 ‘리똥’이 24%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아모잘탄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같은 추정치는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 실적도 주력 제품들의 성장과 함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 상승한 3758억 원, 영업이익은 10% 상승한 470억 원이 될 전망이다. 올해 영업이익은 1600억 원대로 진입이 예상되며 이는 2015년 기술 수출로 영업이익 2118억 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실적이다. 허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은 기술료 유입 없이 달성한 수익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내년부터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에 따른 수익도 본격화된다. 미국 매출에 따른 로열티가 유입되며 원료 공급 매출이 발생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Why 바이오는=‘Why 바이오’ 코너는 증시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기업들의 이슈를 전달하는 연재물입니다. 주가나 거래량 등에서 특징을 보인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해 시장이 주목한 이유를 살펴보고, 해당 이슈에 대해 해설하고 전망합니다. 특히 해당 기업 측 의견도 충실히 반영해 중심잡힌 정보를 투자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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